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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사

속기사란? 속기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by 속기사 뿅이 2022. 11. 14.

안녕하세요. 

N잡러를 꿈꾸는 부산에 거주하는 부산 속기사 뿅숑이네 뿅이입니다. 

제목 그대로 오늘은 속기사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시거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해드리고자 속기사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키보드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로

속기사는 수필 속기사와 저와 같은 소리자바 키보드 또는 카스 키보드를 사용하는 속기사가 있습니다. 

 

속기사

우선 속기사는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면 

"속기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 또는 속기 능력을 지닌 사람."이라고 

아주 짧게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AI속기사협회에서는 

회의나 재판 등 기록을 필요로 하는 곳에 참여하여 음성을 문자화하는 전문직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전문직이지요.^^ 

 

계속해서 한국AI속기사협회에서 소개하는 속기사를 알려드리자면

과거의 속기사는 단지 말소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기록하였다면, 

현재의 속기사는 말소리부터 상황과 분위기, 표현, 행동, 말투 등

비언어적 요소까지 모두 기록하여 음성뿐 아니라

더 상위의 영역까지 전달 할 수 있는 감성속기를 구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회의 또는 재판을 할 때 속기사는 들리는 말소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기록했나 봐요.

이 부분은 지금도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현재의 속기사는 말소리부터 상황과 분위기, 표현, 행동, 말투 등 비언어적 요소까지 기록한다.

이 내용은 아마 경찰청의 해바라기 센터나 검찰청 수사 속기의 업무에 해당하는 부분 같아요. 

지금은 자막방송이라든지 데이터 속기, VOD 자막 제작, 라이브 콘텐츠 등

속기사가 일하는 분야가 다양해졌기 때문에 제가 모르는 분야에서

말소리나 상황 또는 분위기, 표현 등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

그럼 속기사 뿅이가 생각하는 속기사란?

 

속기사는 빠르고 정확하게 기록하는 직업이다. 

저는 이 말에 정말 공감하지만 빠르고 정확하게 기록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속,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은 기본이고 여기에 플러스알파가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공부를 할 때는 띄어쓰기나 맞춤법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들리는 음성을 따라 치기 바쁘겠지요. 

 

저도 2020년에 한글속기 2급을 취득하고 아직 1급 자격증이 없어서 

시험 준비를 할 때는 띄어쓰기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연습을 하는데 

 

업무를 하다 보면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공부한 방법과는 조금 다릅니다.

신속,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무에서는 띄어쓰기도 정말 중요하고 맞춤법도 중요하지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한글 프로그램은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박학다식한 분한테 정말 잘 맞는 직업일 것 같아요. 

아는 만큼 들린다고 생소한 단어가 나오면 순간 멈칫하거든요. 

그래서 뉴스를 자주 보고 사설, 칼럼 등을 자주 접하면서 

생소한 단어나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더 자세히 보고 읽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VOD 자막 제작의 경우는 발화자의 발음이나 속도에 따라서

작업 시간도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는데 

발화자의 발음이 정확하고 속도가 적당하다면 띄어쓰기, 맞춤법을 신경 쓰면서 

바로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이 금방 끝나는 반면

발화자의 발음이 부정확하고 속도가 빠르다면 작업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대단한 속기사란? 

 

먼저, 잘 듣는 게 중요합니다.

신속,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은 기본이며, 맞춤법 및 띄어쓰기를 잘하고 

마지막으로 이것저것 여러 단어를 접해 보고 아는 것이 많은 사람.

즉, 발화자의 발언을 듣고 그대로 받아치면서 띄어쓰기와 맞춤법까지 생각해서 작업하는

저는 이런 사람이 정말 대단한 속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꼬질꼬질한 제 키보드

저도 그런 속기사가 되기 위해서 계속 노력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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